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지역 명소들을 둘러봤다. 관광도시답게 지역명소마다 휴가철을 이용해 피서 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거제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보러 많은 외지인들이 왔다가 가면 관광객 수보다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나온다.

관광지를 돌아다니면서 먹은 음식용기와 먹다 남은 음식쓰레기 등 아름다운 휴양지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관광지 주변에 사는 분들은 악취 때문에 이만저만한 고생이 아니었다.

그리고 땅에만 버리는 게 아니라 바다에도 몰래 버리고 가니 수거하기 어려운 해양쓰레기까지 생긴다.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막 버리는 이유는 쓰레기장까지 가기가 귀찮기 때문에 아무 곳에나 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귀찮다고 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것은 환경에도 큰 문제다. 관광지에 놀러온 외지 관광객들은 관광지가 겪고 있는 문제를 알고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지금의 금지표지판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아름다운 거제와 시민들을 위해 관광객들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자재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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