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지원 확대해야

청소년에게 건강한 여가를 제공하는 청소년문화의집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노래방·피시방·영화 및 음악감상실·미니도서관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을 끌어들이고, 과학·경제·요리·음악밴드 같은 다양한 취미 동아리를 만들어 지역사회 재능기부까지 하도록 배려한다. 지식만 있고 건강·지혜·인성이 갖춰지지 않은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또 부모교육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동완(44·고현동)

다문화센터 직원 처우개선부터 필요

다문화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이 너무나 빈약하다. 결혼이주여성으로 중국·한국말을 다 할 줄 알아서 통역일을 하는데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줄 수 있는 보수가 최저임금밖에 안 된다. 그런가하면 내가 일하는 다문화지원센터는 예산이 부족해 센터장이 20년 경력을 버리고 1호봉 급여를 받는다. 다문화에 대한 차별을 줄이자고 운영하는 다문화지원센터가 정작 내부에서부터 차별을 조장하는 꼴이다.  김영자(47·고현동)

거제에 알콜상담센터 만들어야

조선경기 불황으로 거제에 실직자가 늘어나고 가정이 무너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조선 근로자가 많은 거제는 술집도 많고 주변 지인 중에서도 술을 잘 마시는 경우가 많아 언제든지 알콜중독의 위험이 상존해 있다. 거제에 알콜상담센터를 만들어 술이 사람을 마시는 상황에 대처해줄 수 있어야 한다. 술은 자주 마시면 주량도 늘어나는 만큼 반대로 상담을 통해 줄이면 주량도 줄어들 수 있다.     김지희(37·연초면)

융합하는 공간 만드는 다문화정책

일부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다니며 주면 시끄럽게 하면 그 나라를 싸잡아 비판하고 가르치려는 문화가 우리에게 있다. 반면 거제국제교류센터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문화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세워졌다.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류를 통해 습득하는 공간, 요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드는 공간,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조영승(29·옥포1동)

청소년 상담 강화해야 청소년범죄 줄어

청소년상담센터 강화가 필요하다. 요즘 청소년들은 체격이 커지고 지식이 늘었지만 체력과 지혜는 그만큼 성장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변화가 너무 빨라 세대차이가 많이 나고 기성세대가 가졌던 고민과 너무 달라 세심한 상담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보이지 않는 마음의 건강을 챙겨줄 수 있는 부모상담도 병행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혜훤(45·상문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