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 내실 있는 연수 원해

학교운영위에 가보면 실무적인 안목을 길러주는 연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 학교운영위를 어떻게 운영하고 어느 지역에 잘 운영되고 있는지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원탁회의를 통해 다른지역의 운영위원들과 교류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고 그런 소통의 자리에 꼭 고위 공무원들이 참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래야 평교사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여과없이 나올 수 있다.  윤경아(41·상문동)

거제지역에 고교평준화 필요

거제지역에 고교평준화가 필요하다. 거제에서 고교를 다니면 누구나 동등한 교육환경에서 배울 권리가 있다. 고교평준화를 하면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진다는 반대의견이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몇년 지나면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학교 어린 학생들이 입시경쟁에서 해방되고 고교에 가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장윤영(47·능포동)

육아비용 줄여주는 지역사회 관심 있어야

아이들이 3명이니 있다 보니 육아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창원시처럼 예산이 괜찮은 도시는 자녀가 많은 집에 상당히 풍부한 지원을 해준다고 들었다. 하지만 거제시는 지역경기 어려워서 그런지 지원을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 양대 조선에서도 협력업체 직원들이 육아를 잘 하도록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는데도 협력업체 직원들은 정규직과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박일성(38·상문동)

통학거리 멀어 초등학교 신설해야

아이가 몇년 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통학거리가 너무 멀어서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신설이 되지 않으면 먼 거리를 위험하게 걸어서 가거나 버스를 타더라도 버스가 잘 오지 않고 불편하다. 동네에 학교를 다닐 학생은 충분하기 때문에 교육 당국의 의지가 있으면 충분히 될 일이라고 본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어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지역도 발전할 수 있다.  강태욱(43·상문동)

다자녀 가족 지원책 우선 시행해야

딸 부부가 셋째 아이를 임신해 키우기 시작해 이제 6살이 됐다. 그 위로 초등 4학년·3학년 아이가 있어 육아부담이 큰 편이다. 그런데도 셋째 아이에게 시에서 해주는 게 거의 없다. 병설유치원에 대기하지 않고 셋째 아이가 들어갔는데 이것 말고는 다른 지원이 없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셋째 아이를 낳으면 찾아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본다는데 거제도 그렇게 해야 한다.  정용자(60·옥포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