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9년 됐다. 장승포동에 살았을 당시에는 주민센터에서 읽었다. 아주동으로 이사 오면서 거제신문을 읽으려고 걸어서 20분 거리인 주민센터로 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이사 온 이후로 읽기 시작했다.

Q. 2017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 방향은
= 꼭 개선을 해야 하나. 거제신문은 상황에 맞춰 지면변화가 있어왔었다. 선거가 맞물려 있을 때는 선거특집으로, 삼성중공업과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삼성 특집으로. 때에 맞춰 지면에 변화를 줬기 때문에 현 지면을 유지하면서 일부 코너가 추가?수정되는 것도 방법인 듯하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지엽적으로 아주동 청사 이전에 관심이 많다. 청사 이전 결정이 이미 난 줄 알았는데 여전히 착공조차 못하는 상황에 당황스럽다. 아주동보다 늦게 얘기가 나온 하청면은 이미 완공까지 다 됐던데 참 부럽다. 우리 아이들이 시가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창의력을 맘껏 뽐낼 수 있기를 바란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거제신문의 기획취재 기사를 재밌게 보는 편이다. 이번에는 캠페인에 대해서 지속보도가 되고 있는데 거제시가 어떤 캠페인을 해왔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거제시에서 게시하는 현수막이 쓸데없다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인 의견이고 태풍의 시작점인 나비의 작은 날개 짓도 될 수 있겠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 행정력이 동원한다는 건 우리 시 예산이 쓰인다는 건데 안일하게 생각했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내년 지방선거는 거제시의 정치판도도 많이 바뀔 거라 예상된다. 하지만 거제시민이 '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제대로 된 일꾼을 선출할 수 있도록 거제신문이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 현 의원들이 이점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이 노출된 만큼 비판과 옹호, 중립적 시각을 잘 지켜서 게재해주길 바란다.

  독자=이동수(49·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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