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찰 해인정사는 최근 충남 논산에서 훈련받는 훈련병 3000여명을 대상으로 위문법회 및 간식공양을 진행했다.

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군부대 법당에서 진행된 이번 위문법회는 무더운 여름에 힘들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제공하고 훈련으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K-POP 댄스공연도 펼쳐졌다.

해인정사 자원스님은 "논산 훈련소에 들어간 병사들이 갑자기 변화된 환경 속에서 훈련을 받는 동안 변비에 시달릴 정도로 무더위에 고생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성실하게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받아 훌륭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위문법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인정사는 논산 훈련소 위문법회 외에도 진주교도소와 거제경찰서, 통영구치소 등에서 주기적으로 위문법회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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