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호현)는 지난 12일 친환경 농공단지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구례자연드림파크를 방문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들은 구례자연드림파크 관계자로부터 현황설명을 들은 후 라면공방을 시작으로 우리밀공방(베이커리)·맥주공방·자연드림 매장 등을 견학하며 친환경 식품 가공·유통 공정을 살펴봤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전남 구례군 용방면에 총 14만9336㎡(약 4만5000평) 규모로 2014년 4월 오픈했으며, 라면공방·전분공방·김치공방 등 17개 공방과 지원센터(레스토랑·체험실·영화관·카페·휴센터 등)가 한곳에 모인 복합문화 단지다.

또 지역 친환경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통한 농민들의 안정적 소득보장에도 기여하고 단순한 체험·견학의 공간이 아닌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벤치마킹에는 집행부 담당 공무원과 동행해 현지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호현 산업건설위원장은 “구례자연드림파크는 고용직원이 511명에 달하며, 이중 80% 이상이 구례군민에 속해 지역상생을 실천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좋은 모델이다”며 “상생과 협력, 공무원의 한발 앞선 창의적인 행정이 지역사회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하고 집행부 담당 공무원에게 각종 사업추진 시 적극적인 행정 처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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