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교장 하재태)는 지난달 16일 방과후에 학교 시청각실에서 주제학습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주제학습동아리 발표회는 각 분야의 주제학습 동아리들이, 자신이 공부한 것을 발표하는 것으로 얼마만큼 공부를 했고, 어떻게 했는지, 성실히 했는지, 제대로 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그것에 따른 시상하는 행사다.

주제학습 동아리는 올해 3월 말부터 활동했다. 국어·수학·사회·과학·외국어·예술 등의 분야로 그 분야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새로 탐구할 주제를 정하고 그것에 맞게 공부했다.

주제학습동아리에 신청하고 활동한 사람 모두가 이날 발표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주제학습동아리가 많아 보고서를 보고 총 14팀의 동아리들을 뽑았다. 모인 학생들은 자신의 분야에 맞춰 '곰팡이'나 '빛' '지폐의 역사' '오더리 탱글'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학생들은 "좀 더 내가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 "친구들과 같이 공부를 하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더 쌓을 수 있어 좋았다" "내년에도 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말했다.

이날 주제학습동아리 발표회는 학생들이 교과서 공부 외에 궁금한 점을 더 심화있게 스스로 공부함으로써 학생들의 지적 향상과 사고력 발달에 도움을 줬다.

또 학생들 스스로 보고서와 발표자료 등을 만들고 발표해 봄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지식·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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