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개학 전 방역소독 실시, 학생 건강상태 확인 지시

경상남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방학에 따른 학교보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일선 학교의 2학기 개학으로 학생들의 집단적인 생활이 시작됨에 따라 장기간 방학으로 학교보건 위생관리가 취약할 것에 대비, 보건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교사(校舍) 내·외 위생환경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개학 전 학교자체 또는 방역당국 등과 합의해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또 개학 후 학생들의 눈병, 피부병, 설사 증세 등 개인별 건강상태를 담임교사 또는 보건교사, 보건업무 담당 교사가 확인토록 했다.

만약 전염성 질환이나 기타 질병이 의심되는 학생은 개별조치 후 반드시 수업을 실시하고 집단적 발생시에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 및 교육청에 보고토록 지시했다.

학교 먹는 물 관리를 위해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물탱크(저수조) 및 정수기는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는 만큼 반드시 청소와 수질검사 등의 위생관리를 확인 후 끓인 물을 공급하고 부적합한 음용수가 공급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6-7월 도내에서 발생한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씻기 생활화와 구강청결 등을 위한 보건교육 및 생활지도를 강화하라고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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