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10년이 좀 넘었다. 오랜 독자다. 구독료 납부하면 매번 편지가 오는데 그 마음 씀씀이에 절독하지 못하는 독자기도 하다. 사람 심리가 이상하다. 커피 한 잔 가격과 한 달 구독료 가격이 같은데 왜 더 비싸단 생각을 하게 되는지. 최근에 구독료를 납부했기 때문에 6개월은 열심히 읽을 생각이다.

Q. 거제신문이 아닌 다른 신문을 읽는지
= 지역신문은 거제신문만 읽고 중앙지도 하나 읽고 있다. 중앙지를 절독하지 못하는 이유는 문화와 관련된 섹션 면이 구성이 참 잘 돼 있다. 책을 사서 읽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일간지 문화 섹션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가장 관심 있는 분야라기보다 이제 곧 7월이면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이다. 그러면 또 다시 교통대란이 이어질 것이다. 장승포는 일운터널이 생긴 이후 조금 여유가 생겼다고 하지만 일운면 중심지까지만 도로가 확장됐을 뿐 그 이후부터는 또 다시 한 방향 2차선 도로밖에 없지 않은가. 거제시에서 어떤 교통대책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관광객들도 어느 정도 정체가 있을 걸 예상은 하고 오지만 기분 좋게 오고 기분 좋게 떠나고 싶은 건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시의회 기사가 부쩍 늘어났다. 시의회에서 행정의 감시자 역할을 나름 하는 것 같아 감사했다. 또 그만큼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활동도 늘어났다는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대다. 각 시·도의원들마다 주민들과의 만남을 얼마나 갖는지 궁금하다. 일부 주민들의 목소리만 듣고 사업시행을 하는 경우도 있던데 다각도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Q. 거제신문에서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다양한 거제 소식을 실으려 노력한다는 점에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옥포대첩이나 궁도 행사와 같은 지역의 축제를 보다 널리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 거제시 행정에 비판을 할 때 그 대책마련도 함께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거제신문이 거제시가 보다 나은 사회로 가는데 앞장서길 바란다.

  독자 = 김기홍(54·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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