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장원, 천정우(양지초 3년)…고학년 장원, 김현호(상동초 4년)

신나는 우리집

- 저학년 장원 - 천정우(양지초 3년)

매일매일
우리집은 신납니다.

아빠는 뚝딱뚝딱!
엄마는 지글지글!
나는 재잘재잘

고장난 물건이 있으면
아빠 손은 맥가이버 손
먹고싶은 것이 있으면
엄마손은 백종원 손
엄마 아빠 보고 있으면
내 입은 신난 딱다구리

나는나는
신나는 우리집이 좋습니다.

다른 집보다 사랑이 넘치고
다른 집보다 신나는 우리집

화가 난 일이 있어도 같이 있으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는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

 

 

어느 산골소년 이야기

- 고학년 장원 - 김현호(상동초 4년)

어느 산골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년의 누나가 결혼을 했습니다.
소년의 누나가 빨래를 하러 갔다가 공산군의 총에 맞아 죽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소년은 화가 나서 국군에 들어갔습니다. 6.25 전쟁에 참가해 다행히 총알이 머리를 스쳐 갔습니다.
다행히 죽지는 않아서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된 소년은 갑자기 대장암이 왔습니다. 그래서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 소년을 보러 대전 국립묘지에 갔습니다. 그 소년은 우리 외할아버지 입니다.
나는 외할아버지가 참 고맙습니다. 왜냐하면 외할아버지 같은 분들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었을까 생각합니다.
나도 외할아버지처럼 훌륭한 공군이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할아버지처럼 전쟁에 나가서 꼭 살아서 훈장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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