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2시55분께 능포동 옥명 대우아파트 인근의 상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조립실 패널로 된 1층 가게 8곳이 불에 탔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지나가던 한 시민이 "상가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고 신고를 했고 출동한 거제소방서는 소방차 1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오전 4시9분께야 잡았지만 잔불 정리와 화재원인분석을 위해 7시까지 수색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상가 구조가 가게마다 밀집돼 있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다행히 영업시간이 끝난 이후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거제경찰서와 거제소방서는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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