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5건 심사 완료
시정질문·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의결 예정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가 오는 23일까지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 제193회 정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6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5건의 안건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마쳤고 21일에는 시정질문이, 23일에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심의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1일 1차 본회의가 열렸고 7일부터 시작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다음은 사회복지과를 대상으로 하는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김성갑)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이날 임수환 의원은 경로당 신축 계획이 없음을 지적했다. 그는 "경로당 신축 계획이 없는 것이 의문이다. 큰 사업은 잘만 하면서 어떻게 경로당 신축을 안 하나. 자부담이 없으면 못한다는 그 방침은 언제 변경할 건가. 행정에서 유리한 부분만 하려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김성갑 위원장은 경로당 개보수 사업에 세부적인 내용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로당 개보수에 5억5000원이 들어가는데 세부내역 공사 자료가 안 나와 있다. 그리고 에어컨 미설치 경로당이 28개소나 있다. 에어컨이나 냉난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므로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금자 의원은 "장애인주차장 과태료가 올해 300건이 넘는다 1년에 500건이 넘는다는 말인데 시민들이 정말 안 지킨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박명옥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수용 정원보다 현재 인원이 너무 많은 곳이 있어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현원이 정원보다 2배 많은 곳도 있다"며 "노인복지시설에 예산도 충분하지 않은데 행사를 잡아놓아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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