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 발군의 실력 발휘 대상 외 3명 수상

거제고 하민경(2)양이 ‘그때 그 시간’이라는 단편소설로 제16회 경남청소년 문학상 고등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경남 도민일보와 (사)한국작가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후원, 총 305편이 응모했다.

운문, 산문 관계없이 1명에게만 주어지는 대상 수상자에 선정된 하민경 학생은 한국작가협회 이사장상과 장학금 5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상을 받은 하민경 학생의 ‘그때 그 시간’은 3년 전 세월호 사건을 겪은 후 대학생이 된 화자의 심정을 차분히 서술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세월호'라는 무거운 주제를 소설이라는 그릇에 맞춤하게 담았다"고 평가했다. 또 세월호 사건이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를 주었는지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거제고 김주원(2) 산문부문 버금상, 김채은(1) 운문부문 버금상, 운문부분 북돋움상에 우영석(2)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