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호흡이상을 보이던 영아가 거제 모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지 약 1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은 해당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영아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7시께 산모 A씨(36)는 유도분만을 하려고 병원에 도착, 8시부터 링거 주사액을 맞았다. 이후 A씨는 오후 5시30분께 여아를 분만했으나 아기는 곧 호흡이상을 보이다 약 1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경찰은 지난 2일 양산시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에서 사망한 영아에 대해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는 1개월 후 경찰에 통보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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