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 조선족학생 대상 제3회 청마백일장도 개최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제6차 청마 북만주 문학기행을 사업회 임원·유족대표 16명과 함께 떠난다.

제9회 청마문학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문학기행은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와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인 연길시·용정시 일원을 둘러본다.

또 하얼빈시 조선족 작가협회(회장 리홍규)와 공동으로 청마 유치환 시인을 기리는 백일장을 하얼빈 내 13개 조선족 학교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본선 진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6월25일 청마백일장을 개최한다.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얼빈시 조선족 동력소학교 강당에서 실시예정인 제3회 청마백일장은 청마의 하얼빈 거주지인 연수현과 상지시 일원 학생들도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청마의 북만흔적을 돌아봤던 사업회 임원들은 올해는 용정에서 태어난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묘소 등을 방문한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선생의 독립운동기의 시대상과 항일시인의 흔적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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