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거제도국제펭귄축제 내년 1월19일 덕포해수욕장서 개막

홈페이지(geojedopenguin.co.kr), 옥포2동사무소 참가 접수 중

 

▲ 제4회 거제도 펭귄축제 성공적 행사개최를 위한 추진위 회의중
겨울 이색축제로 자리잡은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가 내년 1월19일 덕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내년 1월10일까지 계속되며 홈페이지(geojedopenguin.c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옥포2동사무소 옆 우리동네 작은 도서관에 비치된 참가신청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거제도국제펭귄축제 추진위원회(대회장 김해연)는 3차례의 대회를 치르면서 얻은 노하우를 살려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종목들을 추가했다.

식전행사로는 풍물놀이와 비보이 댄스와 스포츠댄스 및 그룹밴드 공연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띄우고 본 행사로는 펭귄수영과 맨손으로 광어잡기, 오리발로 달리기, 얼음판 맨발 버티기 등으로 겨울바다 체험마당이 준비돼 있다.

▲ 덕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거제도펭귄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
참가자 모두에게 선착순으로 맨손으로 잡은 광어를 즉석에서 회를 썰어주는 생선회 막썰이 코너와 전통 연날리기 및 축제 사진전을 열어 직접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을 연결시켜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축제 참가의 의미와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행사답게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대폭 추가됐다.

옥포국제학교를 통한 외국인장기자랑(민속춤 공연)과 외국인만을 위한 경품권 추첨, 외국인 전용 스넥코너 등을 운영키로 했다.

▲ 지난해 덕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 펭귄축제 장면.
김해연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 대회장(경남도의원)은 “이번 축제가 이미 4회로 접어든 만큼 더 성숙해지고 전국적인 명물 겨울축제일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행사로 정착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회장은 또 “단순한 행사 정도가 아닌 내국인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즐기고 그들에게 신선하고 흥미로운 체험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펭귄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재정과 인력면에서 크게 달라졌다. 거제시는 물론 인근 통영의 통영해양경찰서와 통영소방서 등에서 지원을 하고 있고, 경남도에서도 축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행사규모나 지원체제면에서 성공적인 축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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