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교장 하재태)는 지난 5월17일과 19·20일에 교내 학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예대회는 이전의 전교생 모두가 참가하던 학예대회와는 달리 국어·음악·미술 분야로 크게 종목을 나눴고 하고 싶은 사람만 따로 신청해 수업시간 외에 대회를 진행했다.

첫 날인 17일은 학예대회 국어분야로 6교시 자율시간에 시행됐다. 종목은 시와 시조·수필·희곡·콩트 등이 있었고 가사실과 기술실에서 열렸다.

19일에는 음악실에서 음악분야의 학예대회가 방과 후에 열렸다. 음악분야의 종목에는 관현악기와 피아노·독창·전통음악독주·작곡 등이 있었다.

이번에는 관현악기·피아노·작곡 등만 있던 지난해에 비해 학생들의 끼를 더 뽐낼 수 있게 독창과 전통음악독주 등 다양한 종목을 추가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미술분야의 학예대회가 20일 오전 9시에 미술실에서 열렸다. 미술 분야에는 조소 및 공예와 만화·정물화·풍경화·서예 및 한국화·캘리그래피·디자인·소묘·패션일러스트·판화·입체표현·포토샵·동화일러스트·사진 등 다양한 종목이 실시됐다.

이번 학예대회는 날짜별·분야별로 진행돼 참가하는 학생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 일에 흥미와 재능이 없던 학생들이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졌고,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좀 더 집중하고 방해를 덜 받으면서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 실행된 학예대회는 시험기간 동안 지루하게 공부만 했던 학생들이 색다르게 자신의 종목을 연습하면서 자신의 꿈과 끼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자신의 재능을 좀 더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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