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지난 10일 고현동 현대차사거리에서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었다.

거제지역 노동단체와 시민단체가 삼성중공업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대책위는 "유족과의 보상협의와 부상자에 대한 장기적 치유대책 마련에 삼성중공업이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사고로 인해 치료 중인 노동자들의 경우 원청인 삼성중공업에서 장기적인 치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세한 하청업체 또는 재하청 업체에서 부상자들의 장기적인 치유 대책을 마련하기는 불가능한 구조이어서 원청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집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현대차사거리 도심 인도를 따라 약 2㎞ 거리행진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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