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4월 20일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위한 이동형 CCTV를 일운·거제면과 고현·장평·옥포2동 등 5개 면·동에 설치·운영한 결과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식 CCTV는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지역에 담당공무원이 시스템을 직접 설치해 24시간 계도·감시하는 스마트 시스템으로,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이곳은 무단투기 금지구역입니다.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십시오’라는 경고음성 안내와 함께 경고조명(야간)·경고문자가 안내된다. 또 무단투기자 증거확보를 위해 200만화소 카메라 2대로 영상을 촬영 저장한다.

기존 고정식 CCTV는 설치 시 전기 인입공사·통신비 등이 발생했으나, 이동형 CCTV는 추가비용이 없으며 카메라 설치에 대한 민원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고정형 감시카메라 19대와 스마트경고판 22대와 더불어 이번에 설치한 이동식 CCTV를 통해 신속·강력한 단속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제로화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도변과 수벽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 및 일제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 깨끗한 거제,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올바른 쓰레기배출 의지와 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