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거북 - 유설화 作

▲ 조연서(양지초등 4년)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슈퍼 거북'이라는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는 토끼가 거북이를 기다리다 낮잠을 자다가 거북이가 이기는 내용이었는데, '슈퍼 거북'의 내용은 그 반대여서 조금 더 재미가 있었다.

한 마디로 말해 '토끼와 거북이'의 그 뒷이야기를 상상해 그려낸 책이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이긴 거북이는 동물친구들 사이에서 아주 빠른 거북이로 소문이 났고, 토끼를 이긴 거북이 꾸물이는 아주 뿌듯해 했다.

느리게 움직이는 꾸물이를 보는 동물들이 의심을 해서 꾸물이는 실망을 시키지 않으려고 빠르게 움직이는 훈련을 했다.

이웃들이 제 본모습을 알고 실망할까봐 걱정이 된 꾸물이는 이웃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진짜 슈퍼 거북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열심히 노력을 하다보니 점점 더 빨라져 진짜 슈퍼거북이 됐는데 내가 아는 거북이 중에서는 최고였다.

어느날 토끼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물친구들은 당연히 슈퍼거북이 이길 거라로 했다. 꾸물이는 최선을 다해서 달려갔다.

이번에는 꾸물이가 토끼를 기다리다 잠이 들었고 토끼가 먼저 달려가 이겼다.

경주에서 진 꾸물이에게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꾸물이는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느리게 생활하면서 지냈다. 토끼를 이기려고 매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열심히 노력한 꾸물이가 멋지고 대단하다.

내가 만약에 토끼였다면 자고있는 꾸물이가 불쌍해서 두고 가지 않고 깨워서 함께 달려가 1등을 했을 것 같다.

빨라지려고 열심히 노력한 꾸물이를 생각하면 안타깝기도 하다. 1등도 좋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 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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