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참사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빠른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는 지난 1일 발생한 삼성중공업(주) 크레인 전복사고의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철저한 원인규명에 따른 사후처리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마련, 사후처리를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다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이용갑 전 위원장을 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삼성중공업 사고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는 시민사회의 크레인 사고 공동대책위와 연계하는 등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고 유가족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된 사태수습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2일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김한표 국회의원이 특별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자유한국당 특별대책위원회는 사고현장의 수습상황과 안전대책 마련 등의 진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사고 희생자 및 부상자들의 지원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사람중심의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정부통합재난관리체계 구축과 청와대 재난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재난현장 통제권 강화 등 이번 대선에서 제시한 공약들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