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의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경남 도시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끝난 사전투표에서 거제지역은 28.38%로 경남 도시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경남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동군으로 37.72%를 기록했다. 이어서 합천군(31.66%), 창녕군(30.94%)이 뒤를 이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거제시 18개 면·동 주민자치센터 등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까지 거제시의 선거인 총 19만6936명 중 5만5908명이 투표를 마쳐 거제시 총선거인수의 4분의 1을 넘어섰다.

첫날 투표율은 12.51%로 경남지역 사전투표율은 26.83%로 전국 평균투표율 26.06%보다 2.32% 높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오면서 오는 9일 총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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