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초등학교(교장 민수현)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협력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옥포 스포츠주간(sports week)’을 운영했다.

‘옥포 스포츠주간’은 기존의 소체육회나 운동회와는 달리 학년군(2개 학년)별로 놀이마당 종목을 선정하고 학급(팀)별로 순환식으로 이동해 참여하는 놀이활동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이번 스포츠주간 운영은 학생들의 흥미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운영내용을 보완해 하게 됐다.

놀이종목으로는 미니줄다리기·플라잉 윷놀이 등 전통놀이형과 2인3각·큰 공 전달하기 등의 트랙형, 실내화 던지기·단체줄넘기 등 경쟁 게임형 놀이로 구성해 진행했다.

김민성(6년) 학생은 “우리가 선정한 종목을 다양한 놀이마당으로 친구들이 스스로 도우며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다 보니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민수현 교장은 “이번 스포츠 주간은 운동회 준비로 인한 학생과 교사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놀이마당으로 구성해 운영했다”면서 “학생들이 직접 놀이마당 종목을 선정해 참여하고 놀이마당을 통해 규칙과 질서를 지키며 서로 협력하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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