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종철)는 지난달 27일 40여명의 다문화가족을 초대해 뮤지컬 갈라콘서트 공연을 관람했다.

2016년 7월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진희)와 협약을 체결한 거제문화예술회관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결혼이주여성이나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문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초대된 다문화가족들은 “오랜만에 가족나들이가 됐다” “뜻밖에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었다” “유명한 뮤지컬 배우들이 나오는 공연을 보게 돼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거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진희 센터장은 “한국사회에 적응하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문화에 소외되고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한정된 상황에 있는 다문화가족들에게 늘 관심과 응원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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