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른 30대가 입건됐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3일 경찰관을 폭행한 임모씨(34·장승포동)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일 새벽 4시께 옥포동 A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술값 문제로 업주와 심하게 다퉜다고.

만취한 임씨와 대화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임씨에게 술값을 내라며 말을 건네자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며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술값시비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며 “취객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정상 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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