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거제 해양유물도록 발간
해금강테마박물관, 거제 해양유물도록 발간
  • 거제신문
  • 승인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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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를 품은 해양역사, 그 시대를 만나다' 개관 12주년 기념으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개관 12주년을 맞이해 2017 해금강테마박물관 해양특별도록 '거제를 품은 해양역사, 그 시대를 만나다' 책자를 발간했다.

'거제를 품은 해양역사, 그 시대를 만나다'는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중심인 거제를 새롭게 조명하고, 우리 해양역사를 되짚어 해양수산 변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 및 제작됐다.

이번 도록은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우리나라 및 거제 해양 수산업에 관련된 고지도와 기밀문서·보고서·수렵관련 서류 등 다양한 자료를 시대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유물사진을 수록해 거제 해양 수산업 연구에 중요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사해도(四海圖)'는 조선시대 대표적 지도인 '조선팔도대총도'에 따라 팔도를 나눠 실었으며, 조선왕조 500년간 이웃나라와의 시대적 사항, 각 지방의 관아가 위치한 지점, 팔도 해안의 인원수, 중전을 비롯한 내명부직급 등의 자료를 소상히 기록하고 있는 필사본(必死本)을 담았다.

또 해양문화학자대회(2012년)에서 발표된 바 있는 일제 말 경남지역의 수산업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조합회사 규정', '일제강점기 한천제조업수산조합회사의 회의록'을 비롯해 일제 말 조선총독부가 한천 수탈을 위해 조사한 '기밀보고서', 해삼·북한강·명태·어란에 대한 '조사보고서' 등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일제 수산정책과 당시의 수산조합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수록됐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남해안 일대와 거제지역에서 잠수업을 하는 사람의 명단이 기록돼 있는 계첩인 '잠수집', 거제지역에 기반을 둔 1880년대 반씨 집안의 자료와 1900년대의 박씨 집안의 어업관련 내용이 수록된 서류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유천업 관장은 "박물관을 개관한지 12주년을 맞이해 해양 관련 소장품을 정리하고 다음 세대들에게 알리고자 해양유물도록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번 도록을 통해 대한민국의 해양 수산업의 소중한 근현대 역사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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