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열)은 지난 6일 3층 대회의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강둘순 거제공고 보건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아동청소년의 성과 자살의 이해’란 주제로 강의했다.

강 교사는 최근 학교현장의 달라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내용인 성폭력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신학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자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교육의 필요성과 상담 전문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지역 내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교류와 학생상담의 활성화를 위해 거제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협의체를 조직하는 시간도 가졌다.

심현호 교육지원 과장은 “학교부적응과 학업중단이 심각해지는 학교현장의 상담인력 부족을 해결해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 함양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거제지역 학생상담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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