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회사에 대한 악의적 소문 강력 대처"
대우조선 노조, "회사에 대한 악의적 소문 강력 대처"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7.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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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지난달 27일 기자회견, 저가수주·시장교란 소문 반박…경쟁사의 악의적 주장일 뿐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조선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우조선의 저가수주 및 시장교란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지난달 27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의 저가수주 등 경쟁사의 악의적인 주장에 대우조선 노조의 입장을 밝혀드린다'는 회견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선산업 전체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상호 협력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쟁사들의 악의적 주장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대우조선해양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저가수주의 결과물이라는 악의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다"며 "수주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수주가격 등 타당성을 사전 검토하고 있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산출원가의 적절성 확보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노조의 이러한 행동이 경영위기를 맞은 대우조선해양의 자구안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하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은 지난달 23일 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원의 신규 자금투입을 결정하면서 근로자 임금 10% 삭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노조 역시 지난해 채권단의 출자전환 결정 당시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확약했기 때문에 고통분담에 동참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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