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지난 1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남강홀에서 열린 제21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수산물 수출시책 우수 시군·최고수출농업단지·농식품가공분야 수출공로상·수출탑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거제시는 농수산물 수출시책 수산물 분야에서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자체 바이어 상담회 다수 개최, 새로운 식품개발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해 표창패 및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또 사등면에 위치한 대정유자농원(대표 천만복)이 유자즙을 다년간 수출한 기여로 농식품 가공분야 수출공로상을, 수산물 수출 유공자로 거제시 해양항만과 배영정 주무관이 해양수산부 장관, 대일씨푸드 이영석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우리 시가 수산물 수출시책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도 수출시장 다변화 및 수출 유망품목 발굴 등 수출 진흥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지난해 세계 경기불황, 저유가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수출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 상황도 녹록치 않지만 17억 달러목표를 달성을 위해 수출농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상은 함양군, 우수상은 하동군과 통영시가 수상했고 산청군과 진주시가 거제시와 함께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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