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황치우)는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및 SCT(Self-Choice Teaching·드림캐처 양성 프로그램) 수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거제중앙중학교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및 SCT수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용호 교사는 발표를 통해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선택 프로그램 적용으로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흥미와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진로 프로그램 적용으로 학생들의 진로가 다양해지고 구체화됐다. 이는 학습에 대한 동기 유발과 과제 집중도 향상이라는 결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중앙중은 자유학기제가 지닌 교육철학을 수업으로 구현하고, 자유학기제와 일반 학기를 연계해 운영하기 위해 'SCT 수업'을 개발했다.

'SCT(Self-Choice Teaching)수업'은 교사들이 평소 가치 있게 생각하는 주제나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내용을 선정해 주제를 제시한다. 학생들은 개설된 수업주제 중 자신이 원하는 주제수업을 선택해 찾아가서 수업을 듣는다.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선택권을 주고 진로교육과 통합 운영된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이날 참석한 한 의원은 "학생들의 꿈을 다양하게 찾을 수 있고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앙중학교만의 특색있는 자유학기제 운영과 SCT 수업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간다"면서 "부산의 학교들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업을 제공해 학생과 교사가 행복하고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