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조선업실직자와 그 가족, 폐업(예상)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 사업은 조선업 침체에 따라 지역주민의 안정적 생활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공공기관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됐다.

최근 지역의 불경기를 틈타 각종 분양광고와 영업홍보 등 불법광고물이 주요 도심지·가로변에 무분별하게 게시돼 관광도시 거제의 미관저해와 보행자 통행을 방해해왔다.

하지만 이번 일자리사업으로 현수막 620개·벽보 1460개·전단지 1330개 등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면서 아름다운 거리유지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최성환 도시계획과장은 "그동안 불법광고물정비를 위해 애써준 조선 밀집지역 일자리창출 불법 광고물정비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도로변에 불법 현수막과 벽보 등이 눈에 띄게 없어지면서 거제의 도심환경이 한층 더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역 현안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2017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해 불법광고물 근절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자발적인 광고물 정비를 유도하고자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추진하는 등 선진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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