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지난 23일 오전 9시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다 소나무에 깔린 작업자 A(56)씨를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쯤 대금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를 전기톱으로 벌목하던 중 베어낸 소나무가 갑자기 A씨를 덮쳤다.

A씨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움직이지 못하자, 동료 작업자가 휴대전화로 거제소방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A씨를 안심시키고 응급처치를 한 뒤 임도에서 대기하던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모든 사고현장이 마찬가지이지만 벌목작업현장은 다양한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작업하는 인부들은 각별히 안전사고 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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