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중점과제 및 29개 실천과제 마련…상시 모니터링 실시

거제시는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부패제로 실현, 청렴 우수기관 도약'을 목표로 '2017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고강도 청렴시책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반부패 청렴인프라 구축과 청렴의식 조직문화 개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시민의 청렴체감도 향상 등 4개 분야 중점과제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29개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렴도 상위권으로의 수직상승을 위해 전문가의 조직진단을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상남도에 청렴컨설팅을 신청했으며, 도내 청렴 우수기관 벤치마킹도 실시할 예정이다.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부패취약분야인 공사·용역 관리 및 감독, 인허가 등의 민원경험이 있는 주민들에게 청렴 ARS 모니터링, 유기한민원 전화모니터링 등을 운영해 업무처리과정에서의 소극적 행정행위나 부패행위 상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지난 2016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최하위 점수를 기록한 공사관리 및 감독분야는 감사법무담당관이 '청렴파수꾼'이 돼 직접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반부패 청렴간부회의 운영과 전 직원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외부강사 초빙 청렴교육 등을 실시하고 청백-e 시스템과 자기진단, 공직자 자기관리 등의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내부직원의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1부서 1청렴지킴이 지정, 청렴소통의 날 운영, 1부서 1청렴시책 추진하고 있다.

1부서 1청렴시책으로 청렴생활화를 위한'청렴배지'부착(정보통신과), 직원 간 소통강화를 위한 청렴마니또 운영(감사법무담당관), 인사·복무·후생복지 분야 직원불만 제로화 추진(행정과) 등 다양한 시책들이 선정돼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거제시 공무원의 부정비리에 대해 내부직원 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공무원부조리신고센터'와 감사관 직통전화 핫라인(☎639-4499)을 운영한다.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분보장과 함께 확인된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 직원이 심기일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시책 추진으로 26만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2017년도 평가에서 반드시 청렴도 1등급으로 수직상승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시민들께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가 대다수임을 믿고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