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서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공동체 가치가 존중되는 거제사회 희망한다"

거제YMCA·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거제여성회·거제농민회·거제개혁시민연대 등 거제지역 6개 시민단체가 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김용운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해당 시민단체들은 지난 2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용운 후보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거제YMCA 정길호 이사장과 김수영(다대교회 목사) 전 이사장을 비롯해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박광호·원종태 공동의장과 김현수 전 의장,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유천업 공동대표와 이광재 집행위원장, 김상범 거제농민회장, 류금렬 거제개혁시민연대 대표, 서은옥 거제여성회 사무국장, 진영세 전 민예총 거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6개 시민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속 단체별 공식적인 내부논의 과정을 거쳐 세 차례 시민단체 회의를 통해 지난 3일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대접받고 시민의 참여로 경제정의를 이루며,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공동체의 가치가 존중되는 거제사회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후보가 장승포 지역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고향으로 내려와 노동자들과 함께 진보정당 운동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1993년 거제경실련 창립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20여년간 시민운동의 길을 걸어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살아온 길을 알면 그 사람이 살아갈 길을 알 수 있다"며 "김 후보가 시민운동의 원칙과 지향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해 거제시에 꼭 필요한 시의원으로 활동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는 4월12일 거제시의회 마선거구(아주·장승포·능포동)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해성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거제경실련 집행위원장, 거제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 실행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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