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태권협, 지난 18일 제12대 채종신 회장 취임

▲ 거제시태권도협회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8일 웨딩블랑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김도식 11대 회장이 이임하고 채종신 12대 회장이 취임했다.

거제시태권도협회는 지난 18일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서일준 부시장,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박상수 경남태권도협회장등 내·외빈 26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지난 회기 회원의 화합과 저변확대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11대 김도식 회장에게 감사와 격려를, 새로 취임하는 12대 채종신 회장에게는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전임 김도식 협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무탈하게 마치고 이렇게 영광스럽게 이임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그동안 못다한 일들을 채 회장에게 물려주지만 계속해서 헌신해 돕겠다"고 말했다.

거제시태권도협회는 1975년 당시 김덕용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거제군 태권도협회를 창립했다. 1989년 장승포시태권도협회가 창립되고, 1995년에 들어 거제시.군이 통합되면서 이 둘이 합쳐진 거제시태권도협회로 창립이 된 것이다. 그리고 2016년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하는 12대 채종신 회장은 태권도사범, 심판자격을 가지고 현재 태권도체육관을 운영하며 현역에서 뛰고 있어 누구보다도 태권도의 정신을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되어지며, 협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2017 거제태권도 협회 슬로건인 함께·소통·공감을 가슴에 담아 협회 발전과 단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춰 경영마케팅을 활용해 영세한 체육관도 함께 갈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일준 부시장은 "국가·인종·이념을 초월한 스포츠인 태권도는 이미 세계화에 성공해 올림픽 정식종목뿐 아니라 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기"라고 설명하며 "거제시협회장 이·취임을 축하드리며, 태권도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거제도태권협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상수 경남태권도협회장도 격려사에서 "미래를 위해 시대가 요구하는 따뜻함과 헌신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당부하고 태권도를 통해 삶의 지혜의 길을 열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실로암장애시설에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행사 자리를 빛냈던 100개의 쌀화환은 소외계층과 어려운 지역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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