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김은정 작가 '회상'전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김은정 작가의 '회상(回想)'전을 오는 2월1일부터 2월27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1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람에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를 특수한 채색 재료인 야광물감으로 표현한 김은정 작가의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김 작가의 작품소재는 '민들레 홀씨'다. 민들레 홀씨는 어딜 날아갈 것인지, 어디에 안착해야 될 것인지 무엇도 알지 못한 채 바람의 순리에 맡긴 채 날아다닌다.

김 작가는 "인간은 자신이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늘 불안해하며 살아간다"면서 "민들레 홀씨가 자연의 순리를 따라 가듯 우리도 자연의 순리에 따라 생각하고 생성한다면 삶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경미술관 관계자는 "김 작가의 작품 감상을 통해 관람자 또한 하나의 민들레 홀씨가 돼 새로운 희망을 갖고 자신의 삶과 희망에 대해 사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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