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2001년도부터 읽었다. 어느덧 15년 째 거제신문을 읽고 있는 독자다. 거제신문의 변화된 모습을 매년 접하고 있는 것이 독자로서의 기쁨이기도 하다.

Q. 2017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 방향은
= 사회고발 기사는 지금도 충분하다. 현 체재에서 조금 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면 한다. 독자 옴부즈만처럼 독자들이 거제신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개설됐으면 좋겠다. 또 면·동 숙원사업을 살펴보는 코너도. 18개 면·동이니 1년에 3·4개 정도의 각각의 면·동 숙원사업의 진행사항을 알려줄 수 있을 듯하다.

Q. 거제신문에서 가장 먼저 읽는 지면은
= 독자 옴부즈만 때문에 알았다. 참 다양한 사람들이 거제신문을 읽고 또 읽는 방식도 다 다르다는 것을. 1면부터 차근차근 읽어본다. 거제신문의 기획면을 가장 좋아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23년 전 옥포동으로 이사 온 후 옥포동에서 노후까지 보낼 계획을 갖고 있는 주민으로서 옥포동의 향후 30년이 어떻게 될지 가장 관심이 많다. 최근 조선업 위기로 옥포동 상업지역이 전체적으로 주춤했다. 이 침체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 전문가들은 많이 고민하고 거제신문은 열심히 취재해주길 바란다.

Q. 최근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경남 아너스빌 준공과 장승포 스타디메르 관련 기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거제시에서 대표하는 말 많고 탈 많은 아파트 공사다. 스타디메르 공사에 집중을 하는 건 거제시가 재난이 일어나기 전 어떤 대책을 갖고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알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거제시 전체 사업뿐 아니라 면·동 숙원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나와 가장 가까운 이야기일수록 사람들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시 사업에도 관심이 있긴 하지만 우리 동네가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다.

행정에서 내놓는 장밋빛 전망 말고 거제신문 자체에서 그 전망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이 담겼으면 좋겠다. 거제에서 시행되고 있는 모든 사업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려점에 대한 대책까지 곁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독자 = 박혜숙(57·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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