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사고위험 예방 위해

상동2소하천 도로 싱크홀 정비공사 공법이 도로 굴착에서 레진관압입추진방법으로 변경됐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상동2소하천 구역 내(거제중앙로 1743 인근) 도시계획도로 중로1-5호선 구간에 발생한 싱크홀을 긴급 정비했다.

긴급 정비 당시 동일 사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에 길이 18m 정도를 굴착한 뒤 부식된 횡배수관을 제거하고 조립식 PC암거 설치로 복구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사시행 구간인 중로1-5호선은 차량 통행량이 일일 3만7000대에 달해 4차로 전면 통제 후 도로 굴착 공사 시 극심한 교통체증 발생이 예측됐고 사고위험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도로굴착 공법을 비굴착 공법(레진관압입추진방법)으로 변경했다.

레진관압입추진방법은 도로굴착 없이 기존관을 대체할 수 있는 공법이다. 레진콘크리트관은 부식에 강한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와 골재·플라이애쉬·철선 등을 형틀에 삽입한 뒤 원심 회전방법을 이용해 제작한 관으로 인장신율이 높아 균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치수안전성 및 수축이 적어 하수관로에 적합하다.

시 관계자는"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자 공법을 변경하게 됐다"면서 "설 명절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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