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와 실시간 공조 통해 전통시장 상습절도범 검거

거제시통합관제센터와 지구대 간 실시간 공조가 상습절도범 검거라는 실적으로 귀결됐다.

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10일 고현종합시장에서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A씨(여·63)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고현종합시장에서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거제경찰서는 통합관제센터 직원 및 모니터링 요원들과 공조해 고현시장 상습 절도범 검거에 나섰다.

이후 A씨가 종합시장을 비추는 CCTV에 포착됐고 신현지구대가 즉시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검거 당일에도 고현시장 내에서 여러 건의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종합시장 범인 검거를 통해 통합관제센터와 CCTV가 범죄 예방활동과 검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범죄자들에게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시통합관제센터는 올 1월 현재 467개소 1037대의 CCTV를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932대를 모니터링 요원 20명이 24시간 실시간 관리·통제하고 있다. 또 차량번호 인식용 CCTV는 45개소 78대가 운용 중이다.

한편 거제시는 올해 안전한 거제시 구현을 위해 방범용 CCTV 신규설치와 노후 차량번호 인식용 CCTV 교체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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