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수상작 및 지역수필가 작품 40편 수록

계룡수필문학회(회장 박춘광) 수필동인지 제14집이 발간돼 배포됐다.

이번 호는 지난 수년간에 걸쳐 계룡수필문학회에 소속해 수필가로 등단한 27인의 수장작을 특집으로 실었다.

이번 제14집은 지금까지 13집을 내는 동안 대전에 있는 계룡수필회와 공동으로 동인지를 발간했지만, 올해부터는 대전계룡수필문학회와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제14집을 꾸리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독자적 활동을 선언했다.

박춘광 회장은 발간사에서 "13년간 수필을 향한 열의로 함께 걸어오던 대전 문우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면서 "힘들었던 헤어짐의 아픔을 접고 '다시 태어나는 진통을 받아들이자고 회원들이 마음을 합쳤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잘 다듬어지지 않은 글이지만 세상에 내보낸다"며 "부족함 투성이나 홀로서는 첫 결실이므로 훗날의 평가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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