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억6791만원 감소…행사성 경비 일괄 30% 삭감해

올해 편성된 18개 면·동 예산은 2016년 대비 2억6791만원이 감소된 56억51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341만1000원의 예산이 인상된 상문동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면·동은 적게는 16만원에서 많게는 5861만원의 예산이 삭감됐다. 또 거제시는 올해 장승포동 산사태 행사를 제외한 행사성 경비 전체를 일괄적으로 30%씩 삭감했다.

거제시 기획예산담당관실에 따르면 거제시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고현동(전체 인구의 16.4%)의 경우 올해 3억6887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전체 예산의 6.6%를 차지했다.

반면 인구수가 가장 적은 남부면(전체 인구의 0.7%)의 경우 올해 예산은 2억9177만원으로 책정돼 고현동과 7700여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공무원과 이·통·반장 임금을 제외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쓰이는 예산은 남부면이 1억938만원으로 고현동이 6502만원 보다 4435만원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면·동 공통예산은 이·통·반장 활동비와 환경정비,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 기본경비 등으로 나뉜다. 나머지는 행사 경비와 기타보상금, 청사 수리비 등이다.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비의 경우 면지역은 6000만원, 동지역은 3000만원이 일괄 지급된다. 출장소가 있는 사등·하청·장목면의 경우 3000만원을 추가로 출장소에 지급, 각 9000만원씩의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비가 편성됐다.

한편 올 면·동 예산은 △일운면 3억102만원 △동부면 2억8248만원 △남부면 2억9177만원 △거제면 2억9703만원 △둔덕면 2억7053만원 △사등면 4억3126만원 △연초면 3억3708만원 △하청면 3억7218만원 △장목면 3억6937만원이었다.

동지역은 △장승포동 2억5475만원 △능포동 2억5359만원 △아주동 2억7576만원 △옥포1동 1억9785만원 △옥포2동 3억9242만원 △장평동 3억4836만원 △고현동 3억6887만원 △상문동 2억8308만원 △수양동 2억777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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