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구독한지 3년 됐다. 식당을 개업하면서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나보다 식당을 이용하는 택시기사 분들을 위해 둔 신문이다. 식사하면서 신문을 읽다가 중요한 사안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거제신문 내용을 두고 각종 토론이 열리곤 한다. 그 토론 내용을 듣고 거제신문의 이번 주 주요기사를 알 수 있게 된다.

Q. 2017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 방향은
= 각 면·동 행사 과거형보다 다음 주 행사를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각 면·동의 숙원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지면을 지속적으로 할애해줬으면 한다. 지역과 연관돼 있는 것에 아무래도 관심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지역경기 회복과 관광업에 대해 관심이 많다.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대우조선해양 관련 뉴스가 많이 사라졌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가계부담은 커졌지만 다시 조선업에 대해 기대를 품고 있는 시민들에게 2017년 조선업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었으면 한다.

연초면은 최근까지 관광업과는 별개였지만 거제종합버스터미널이 연초면으로 이전하면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낙후된 현 장승포·고현터미널을 시민들은 불편함에도 새 버스터미널을 위해 오래 참아왔다. 버스터미널이 언제 착공이 될 예정이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줬으면 한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지난 호 1면 기사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우려스러웠다. 지난 정권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각종 강들에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도로에는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거제시도 그 전철을 밟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장승포 도로 침하, 비만 오면 고현항 인근 지역 침수, 토사 흘러내림 등이 발생하고 있다. 개발을 무조건 막을 순 없지만 인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방지책이 필요하다.

Q. 거제신문에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해결책을 위한 심층 연구 및 분석을 한 후속취재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물론 매일 각종 일들이 발생하다 보니 힘들거라 생각은 되지만 공무원들이 찾지 못하는 방책을 지적뿐 아니라 해결책 제시로 조금이라도 나은 거제가 될 수 있도록 거제신문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

  독자 = 고미선(57·연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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