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옥포여객선터미널 2층 전시실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지부장 이성보)가 ‘거제문학’ 27집을 발간, 내달 1일 옥포여객선터미널 2층 예총 전시실에서 출판기념식을 갖는다.

신국판 3백54쪽 분량의 ‘거제문학’ 27집은 3사관학교 정남채 교수의 ‘한국전쟁기 청마의 종군시 연구’, 해군사관학교 최영호 교수의 ‘전쟁과 지식인’, 그리고 문학을 담은 ‘한국전쟁문학’을 특집 1로 실었다.

또 부경대 남송우 교수의 ‘청마 연구사 일고’, 서울대 오세영 교수가 정립한 생애와 작품을 시대별로 다룬 ‘청마 유치환 연보’ 거제문협 이성보 지부장이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계속된 ‘청마 출생관련 소송 전말을 정리한 ’청마의 거제출생과 작품세계‘를 특집2로 다뤄 청마 출생 100주년을 앞두고 청마 관련 소송 전말을 모두 정립, 앞으로 청마를 연구하는 후학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됐다는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어 2008년 청마기념관 준공식과 출생 100주년 행사계획을 미리 제시했으며, 동두천 문협 회원들의 작품을 초대글로, 시 시조 수필 등 회원들의 창작, 그리고 옥포대첩과 한글백일장의 각 부문 장원 작품을 실어 초등시절부터 창작에 관심을 갖는 분위기로 꾸며 놓았다.

이밖에도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제지역 문학을 총 정립한 ‘거제문학사’ 발간, ‘거제의 노러를 작사한 무원 김기호 선생의 시조비 건립계획을 공지하고 지인들의 동참을 공지했다.

한편 1982년 태동한 거제문협은 올해로 27집의 문학지를 발간함으로써 문학에 있어 도내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7년만에 부활시킨 ‘선상문학의 밤’ 행사를 4면이 바다인 거제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계승 발전해 나가는 등 지역 순수문학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