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어두운 지구를 비추는 밝은 빛' 전시회
미국작가 2명의 작품 10여점, 1월 한 달 동안 만날 수 있어

거제시 남부면 소재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17년 신년을 맞아 1월 한 달 동안 유경미술관 1관에서 미국 작가 2인을 초청해 '어두운 지구를 비추는 밝은 빛'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환경에 대한 긍정적 메세지'라는 공통의 주제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마이클 람(Michael lam)과 엘리자베스 윌슨(Elizabeth Wilson)의 작품 1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이클 람은 캘리그라피를 회화에 접목해 하나의 획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우리들이 잊어버린 채 살고 있는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자 '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과 글을 선보인다.

엘리자베스 윌슨은 9년 동안 상하이, 뉴질랜드 등 대도시에서 살며 환경 문제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해왔다. 그녀는 '우리는 모두 하나이며 연결돼 있다'는 것을 주제로 '어두운 도시', '희망의 씨앗', '재생의 씨앗' 등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화려한 색채의 작품을 선보인다.

1월3일에는 '2017 해금강테마박물관 나눔프로젝트-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마련된다. 총 2부로 구성되는 작가와의 만남은 신년기획전의 주인공을 위한 전시오프닝 축하 공연과 마이클 람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 인원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관계자는 "거제 최초로 해외 유명작가를 초청해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및 전시를 기획해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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