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회 임시회서 원안 가결, 2회 추경안 보다 366억 증가…일반·특별회계, 6515억·857억

▲ 거제시의회 제1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지난 25일 열려 거제시가 제출한 2016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제3회 추경예산 총 규모는 2회 추경안보다 366억원이 증가한 7373억500만원으로 확정됐다.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이 7373억원으로 확정됐다.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는 지난 25일 제1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거제시가 제출한 2016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제3회 추경예산 총 규모는 7373억500만원으로 7006억9600만원이었던 제2회 추경예산 보다 5.22%(366억900만원) 늘었다. 일반회계는 6515억3900만원, 특별회계는 857억6600만원이다.

제2회 추경예산 대비 일반회계 세입부분을 살펴보면 지방세 1725억8200만원(9억2000만원 증가), 세외수입 281억3000만원(21억9500만원 감소), 지방교부세 1052억8300만원(46억8300만원 증가), 조정교부금 556억3800만원(58억5500만원 증가), 보조금 2387억7600만원(272억6900만원 증가)으로 편성됐다.

지방채는 78억원(55억원 증가), 보전수입등내부거래 433억3000만원(1억7600만원 증가)이다. 일반회계 세출부분의 경우 정책사업 5215억2100만원(366억8000만원 증가), 행정운영경비 826억8600만원(32억3700만원 감소), 재무활동 473억3200만원(87억6500만원 증가)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 세입부분은 세외수입 421억5500만원(69억2000만원 감소), 보조금 151억5400만원(9억8100만원 증가), 지방채 49억5800만원(증감 없음), 보전수입등내부거래 234억9900만원(3억4000만원 증가)이다.

특별회계 세출부분에서는 정책사업 816억1700만원(54억600만원 감소), 행정운영경비 40억9800만원(1억3600만원 감소), 재무활동 5100만원(5700만원 감소)으로 각각 편성됐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기풍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제3회 추경 예산안 심사는 사업량 대비 적정규모의 예산인지, 우선순위에 걸맞는 시급한 예산인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제3회 추경 예산안은 국·도비 보조금 추가 및 변경교부에 따라 시비분을 조정반영하고 각종 사업예산 집행잔액 및 절감액을 당면한 계속사업비 등에 반영한 것으로 원안가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정부추경, 태풍피해 복구비 등 국·도비 보조사업에 우선 반영됐다. 정부추경에서 조선업 밀집지역 사업비와 태풍피해 복구비 등이 지원돼 거제시 관광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태풍피해 복구사업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세출예산은 태풍차바 피해복구비 177억원,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100억원, 조선업밀집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46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44억원,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10억원, 관포IC~임호간 도로 확포장 10억원, 수산발전 및 수산종묘 방류사업 9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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