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평형 하락폭 크고…넓은 평형은 다소 적어
올해 전반적인 하향세…아주·옥포지역 직격탄

최근 3년 간 거제지역 도심 주요 아파트의 최고 매매 가격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2016년 11월 기준).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여파가 지역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고현동 롯데인벤스가 1차는 최근 3년 동안 최고 매매가의 변동이 거의 없었다. 128.92㎡(39평)의 경우 2014년 4억원에서 2015년과 2016년 4억1000만원의 최고 매매가를 보였다. 161.98㎡(49평)는 2014년 4억8000만원에서 2015~2016년 4억90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했고, 195.04㎡(59평)는 2014년 5억4000만원에서 2015년 5억5000만원, 2016년 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218.18㎡(66평)는 2014년 6억1000만원에서 2015~2016년 1000만원 오른 6억2000만원을 보였다.

고현동 거제2차 덕산베스트타운의 경우 모든 평수의 아파트 최고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6.36㎡(11평)의 경우 2014년 8400만원이었던 최고 매매가가 2015년 8600만원으로 올랐다가 올해 8300만원으로 줄었다. 54.55㎡(16평)의 최고 매매가는 2014년 1억3250만원에서 2015년 1억2800만원, 2016년 1억2750만원으로 내려갔다. 72.35㎡(21평) 역시 2014년 1억8250만원에서 지난해 1억7100만원, 올해 1억6300만원의 최고 매매가를 보였다.

재개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고현주공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42.97㎡(13평)는 2014년 1억5650만원의 최고 매매가를 보였다가 2015년 1억6400만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1억4300만원으로 떨어졌다. 49.58㎡(15평) 역시 2014년 1억7600만원에서 2015년 1억8400만원, 2016년 1억6700만원의 최고 매매가를 보였다.

수양동 지역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이 최고 매매가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거제자이는 작은 평형과 넓은 평형대 아파트의 최고 매매가가 큰 격차를 보였다. 114.84㎡(34평)는 2014년과 2015년 3억8000만원이던 최고 매매가가 올해 3억6250만원으로 떨어졌다. 117.22㎡(35평) 역시 2014·2015년 3억9250만원에서 2016년 3억7750만원으로 내렸다. 137.61㎡(41평)의 경우 2014년 4억4500만원에서 2015·2016년 4억50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167.14㎡(50평)은 2014년 4억9750만원에서 2015년 5억2000만원, 2016년 5억1750만원을 나타냈다. 가장 넓은 평형인 209.72㎡(63평)은 2014년 5억95000만원에서 2015년 5억9750만원, 2016년 6억500만원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거제더#은 별다른 최고 매매가 변동이 없다가 올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2.07㎡(36평A)와 121.32㎡(36평B)는 2014·2015년 3억7750만원에서 올해 3억7250만원이 최고가로 거래됐다. 154.16㎡(46평)는 2014·2015년 4억4750만원에서 2016년 4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177.86㎡(53평)는 지난 3년 동안 최고 매매가가 4억8500만원으로 같았다.

수월힐스테이트 114.96㎡(34평)의 경우 2014·2015년 3억9500만원이었던 최고 매매가가 올해 3억775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상문동 아파트는 올해 최고 매매가가 다소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대동다숲 76.03㎡(23평)은 2014년 1억9000만원, 2015년 1억9400만원, 2016년 1억8500만원이다. 95.86㎡(29평)은 2014·2015년 2억2500만원에서 올해 2억1000만원, 105.78㎡(32평A)는 2014년 2억5500만원에서 2016년 2억2250만원을 나타냈다. 142.14㎡(43평)은 2014·2015년 3억2000만원이었던 최고 매매가가 올해 3억250만원으로 떨어졌다.

신현SK뷰의 경우 95.86㎡(29평)는 2014년 2억3500만원에서 2015년 2억1750만원, 2016년 2억250만원의 최고 매매가를 보였다. 112.39㎡(34평)는 2억6000만원에서 2억5250만원, 2억45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장평동 지역 아파트도 매한가지였다. 제니스타운 79.33㎡(24평)는 2014·2015년 1억8300만원이었던 최고 매매가가 올해 1억7500만원으로 떨어졌다. 105.78㎡(32평)는 2014년 2억3000만원, 2015년 2억2500만원, 2016년 2억원이었다. 158.67㎡(48평)는 2014·2015년 2억6500만원에서 올해 2억6000만원의 최고 매매가를 보였다.

덕산아내 1차 113.64㎡(34평)는 2014년 3억원에서 지난해 2억9000만원, 올해 2억7000만원이었다. 코아루 148.76㎡(45평)는 2014년 3억6500만원에서 지난해와 올해 3억6000만원의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아주·옥포지역 하락세 두드러져…능포지역도 감소

아주동과 옥포동은 올해 들어 최고 매매가가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나 조선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주동 이편한세상 84.06㎡(25평)의 경우 지난해 2억3500만원이었던 최고 매매가가 올해 2억1500만원으로 줄었다. 111.5㎡(33평) 역시 2015년 3억2000만원에서 2016년 2억8500만원으로 3500만원 감소했다.

대동다숲 125.25㎡(37평)는 2014년 3억3000만원, 2015년 3억2750만원, 2016년 3억1000만원이었다. 161.98㎡(49평)는 2014·2015년 4억2500만원에서 2016년 4억250만원으로 줄었다.

옥포동 영진자이온 112.39㎡(34평)는 2014년 2억9500만원이었던 최고 매매가가 지난해 2억8500만원, 올해 2억5000만원으로 내렸다. 125.62㎡(38평)는 2014년 3억1000만원, 2015년 3억500만원, 2016년 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5차 덕산타운 99.17㎡(30평) 역시 2015년 2억900만원, 2015년 2억원, 2016년 1억9000만원을 보였다.

능포동도 최고 매매가가 다소 감소했다. 롯데캐슬아일랜드 109.09㎡(33평)의 경우 2014·2015년 2억5750만원에서 올해 2억45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옥명대우푸르지오 92.56㎡(28평)는 2014년 1억9250만원에서 2015년 1억9000만원, 2016년 1억8250만원을 나타냈다. 145.45㎡(44평)는 2014년 3억500만원이었던 최고 매매가가 2015년 3억250만원, 2016년 2억9500만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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