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초, 지난 22일 문예회관 소극장서 정기발표회 가져

창호초등학교(교장 박람숙)는 지난 2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꿈소리 앙상블·학부모·교직원·지역민과 함께하는 2016년 예술꽃 새싹학교 정기 발표회를 가졌다.

귀여운 유치원생들의 오카리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발표회는 1학년 학생들의 '가을길',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합주와 핸드벨 공연, 발레 등이 무대를 채웠다. 이어 2·3학년 학생들은 '샹젤리제' 합주를 통해 관객들을 프랑스 거리로 안내했다.

교내음악경연대회에서 저학년과 고학년 부분 수상자들의 멋진 독주가 공연장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또 치어리딩과 댄스 등이 펼쳐져 합주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교직원 동아리인 '예꽃소리'와 학부모 동아리 '파도소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합주와 톤차임벨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과후 뮤지컬부 학생들과 꿈소리 앙상블이 선사한 '2016 심청전'은 최고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들었다. 꿈소리 앙상블의 합주와 뮤지컬부의 자신감 넘치는 연기가 어우러진 '2016 심청전'은 멋진 뮤지컬 공연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5학년 학생들은 톤차임벨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발표회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한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발표회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5년간 노력한 아이들의 결실이 빛을 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꿈과 재능을 이어가 창호초교를 빛내는 어린이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초초교는 문화체육관광부과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새싹학교를 5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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