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만3000명 증가…입장료 수입만 1억5000만원

올해 열린 거제섬꽃축제 현장에 20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열린 제11회 거제섬꽃축제는 지난 6일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입장객은 지난해 보다 4만3000명이 증가한 20만5000명 이었고, 입장료 수입은 1억500만원이었다. 또 향토음식점·농수특산물·체험공간 등 축제장 내 판매로 3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꽃향기 따라 떠나는 섬나들이'라는 주제로 기획작품·분재작품·한국화·사진·수석·강소농들의 친환경농업과 약용작물 등이 전시됐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양 먹이주기, 곤충체험 등과 미래식량산업인 곤충을 이용한 곤충시식회·공예품만들기·학생들의 플래시몹·창작칵테일 공연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르고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전국 대표 수제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750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역 민간 및 유관기관 151개 단체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수제축제를 구현했다.

여기에다 농업개발원 주위 토지를 소유한 지주들의 협조로 많은 주차장을 확보 할 수 있었고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의용소용대 등의 자발적인 교통안내 봉사가 더해져 예년에 달리 극심한 교통체증 없이 축제가 진행됐다.

한편 내년에 열릴 제12회 거제섬꽃축제는 2017년 10월28일에서 11월5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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