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첫인상, 주차문제 해결해야

제일 문제는 주차문제다. 꽃축제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주차에서부터 불편을 겪는다면 축제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다. 편리하고 쉽게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차문제 해결대책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는 셔틀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승강장을 마련하고 승강장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 설치에도 신경써야 한다.  김정숙(50·하청면)

흠잡을 만한 것 없었다

특별히 개선할 만한 것이나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없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야시장도 잘돼있는 편이고, 음식들도 다양하고 맛있었다. 제각각의 주제를 갖고 다양한 모양으로 꾸며진 국화들은 정말 좋았다. 종류도 많아 한참을 돌아다녀도 지루하지 않았다. 설사 조금 불편한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주변을 가득 메운 꽃들과 그 은은한 향기속에선 다 용서될 것이다. 흠잡을 데 없이 만족스러웠다.  황미숙(49·일운면)

관람코스 안내 표지판 설치 아쉽다

전체적으로 준비가 잘 된 것 같다. 매년 섬꽃축제를 관람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 하지만 발길따라 다니다 보니 관람했던 곳을 반복해서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관광객들이 헤매지 않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를 만들고 그 코스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잘 보이도록 설치했으면 좋겠다. 넓은 공간에 비해 안내요원도 부족했던 것 같다.  손태연(50·일운면)

유료입장객 정비 필요하다

고현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왔는데 다른 이들이 자가용을 이용하다 보니 너무 밀려서 차라리 차를 타고 올 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꺼번에 몰린 인파로 매표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입장할 때 표 검수에는 허점이 많아 보였다. 입장료가 저렴하다 해도 유료 입장인 만큼 표 검수를 확실히 해야 한다. 특히 들어가는 사람은 100명인데 1명의 관리 인력만 있는 것도 입장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은 점도 문제인 것 같다.  정순형(28·장평동)

개화기에 맞춰 진행했으면

6회 때부터 꾸준히 섬꽃축제를 방문했다. 올해는 가장 볼거리가 많았던 반면 꽃들이 개화가 다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꽃들이 만개했으면 더 화려하고 예뻤을 것이다. 포토존 구역이 더 많이 구성돼 있어야 사람들이 꽃밭 사이로 들어가면서 죽어나가는 꽃들이 없어질 거라 생각한다. 섬꽃축제는 꽃들의 축제이니 만큼 꽃을 아끼는 마음이 생겨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더 섬세한 기획력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인(34·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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