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는지
= 거제신문을 관공서에서 읽어왔지만 구독한지는 3년도 채 되지 않았다. 구독한 이후로는 신문을 더 꼼꼼히 읽으려고 한다. 종합·사회면은 화요일 당일 다 읽고 나머지 지면은 일주일 동안 천천히 읽는 편이다.

Q. 2017년 거제신문 지면 개선 방향은
= 종합·정치·사회·교육·문화 등 지면마다 코너가 다양하게 신설됐으면 한다. 독자 참여유도와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 하는 정보가 있는. 주요 기사도 게재돼야겠지만 코너에는 지역민에 보다 밀접한 알찬 내용들이 실렸으면 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고현항 재개발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관심 있게 봤다. 거제시 전체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재개발사업이 사업자들의 이익에만 충족되지 않도록 거제시와 의회에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고현항재개발사업을 시행할 때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이 이행되는지 감시해야 한다.

Q. 최근 읽은 기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 조선업 관련 기사가 1면에 2개나 크게 나왔다. 가족들이 삼성중공업에 다니지만 대우조선의 여파가 거제지역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 갈 수밖에 없다. 대우조선이 무너지면 거제시가 힘들어지는 것을 타 지역 시민들은 모르는 것 같다. 노동조합과 운영자 측 모두 양보를 해서 싸움은 멈추고 대우조선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타 지역민들이 정부의 대우조선 지원에 반기를 들지 않을 것이다.

Q. 거제신문에서 아쉽거나 바라는 점은
= 추워지는 날씨에 사람 온기만큼 따뜻한 것은 없다. 행정과 의회에는 날카로운 비판이 있어야겠지만 지역민들이 따뜻해질 수 있는 온정이 담긴 기사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라 안팎으로 시끄러운데 혼란의 시기일수록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론직필'이라는 네 글자가 부끄럽지 않은 지역민들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언론의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독자 = 황영주(54·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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